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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 모든 것이다”…창립 20돌 롯데마트 대변신

“건강이 모든 것이다”…창립 20돌 롯데마트 대변신

김희리 기자
김희리 기자
입력 2018-01-23 22:32
업데이트 2018-01-23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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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대표 “건강가치 업태 전환”

작년 건강식품 매출 11.2% 늘어
쇼핑체조송 등 온라인 무료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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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롯데마트 대표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
롯데마트가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건강가치 제안 전문회사’로 탈바꿈한다.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는 23일 “건강이라는 핵심 가치를 전문적으로 제안하는 업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저렴한 가격이 아닌 제품 가치 위주의 소비문화가 확대되고 있는 시장 상황에 적응하기 위해서다.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넘어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 만족)를 중시하는 요즘 트렌드와도 맞아떨어진다.

롯데마트 측은 “소득 수준 증가와 1인 가구 확산, 고령화 등으로 건강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고 온라인 쇼핑몰 급부상에 대비할 수 있는 차별화 전략이 절실해졌다”고 부연설명했다.

롯데마트의 경우 지난해 기준 과일 매출이 전년 대비 2.3% 늘어난 것을 비롯해 채소 3.3%, 축산 6.2%, 수산 6.1% 등 신선식품 매출이 고르게 증가했다. 건강식품 매출도 같은 기간 11.2% 늘었다. 이에 따라 롯데마트는 올해 마케팅 주제를 ‘건강이 모든 것이다’로 정했다. 고객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체조 영상과 ‘롯데마트 쇼핑체조송’을 직접 제작해 온라인을 통해 무료 배포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고객들과 ‘건강이 모든 것’이라는 메시지로 소통하면서 롯데마트가 왜 ‘생활의 답’인지를 지속적으로 알려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2018-01-24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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