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5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오전 9시 22분 현재 달러당 1,077.1원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 종가보다 3.2원 낮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발(發) 무역전쟁’ 우려를 달러화 약세(환율 하락) 재료로 지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번 주 수입 철강에 25%, 알루미늄에 10% 관세를 매기는 행정명령에 서명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중국, 독일, 캐나다 등이 보복 조치를 벼르고 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상원 청문회에서 “경기 과열의 증거가 없다”고 언급한 것도 환율 하락 요인으로 꼽혔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다만 “무역전쟁 우려는 불확실성에 따른 위험 기피 현상으로도 이어져 달러화 가치에 양방향으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23분 현재 100엔당 1,019.64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2.08원 낮다.
연합뉴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오전 9시 22분 현재 달러당 1,077.1원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 종가보다 3.2원 낮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발(發) 무역전쟁’ 우려를 달러화 약세(환율 하락) 재료로 지목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번 주 수입 철강에 25%, 알루미늄에 10% 관세를 매기는 행정명령에 서명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중국, 독일, 캐나다 등이 보복 조치를 벼르고 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상원 청문회에서 “경기 과열의 증거가 없다”고 언급한 것도 환율 하락 요인으로 꼽혔다.
삼성선물 전승지 연구원은 다만 “무역전쟁 우려는 불확실성에 따른 위험 기피 현상으로도 이어져 달러화 가치에 양방향으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 23분 현재 100엔당 1,019.64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2.08원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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