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중증 장애인도 쉽게 청바지 입게 돕는다

유니클로, 중증 장애인도 쉽게 청바지 입게 돕는다

백민경 기자
백민경 기자
입력 2020-04-23 17:52
업데이트 2020-04-2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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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장애인 의류리폼 지원사업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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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한국뇌성마비복지회에서 재단사와 캠페인 참가자들이 팻말을 들고 행사를 홍보하고 있다. 유니클로 제공
서울 강서구 한국뇌성마비복지회에서 재단사와 캠페인 참가자들이 팻말을 들고 행사를 홍보하고 있다. 유니클로 제공
 유니클로가 서울시와 손잡고 중증 장애인도 쉽게 청바지를 착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장애인이 불편함 없이 옷을 착용하도록 해 편리한 일상을 누리도록 돕는다는 차원에서다.

 유니클로는 23일 서울시보조기기센터 및 사단법인 한국뇌성마비복지회와 함께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장애인의류리폼지원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장애로 인해 기성복을 이용하기 어려운 뇌병변 장애인에게 맞춤형 리폼 의류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뇌성마비복지회와 서울보조기기센터 소속의 보조공학사 및 재단사가 참가자와의 개별 상담 후 맞춤형 리폼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는 실시 지역을 서울뿐만 아니라 부산까지 확대해 총 800명의 뇌병변 장애인에게 맞춤형 의류 4000벌과 운영 예산 1억 3000만원 등 총 2억 5000만원을 지원한다.

 더 나아가 장애인 의류 리폼의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에도 앞장선다는 계획 하에 장애인 의류 리폼 가이드북 ‘WE폼당당’을 제작하고 캠페인 신청 홈페이지에 게재해 가정에서도 간단한 리폼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유니클로는 옷의 힘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소외 계층 및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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