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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배달료, 직선거리 아닌 실거리 기준 지급

배민 배달료, 직선거리 아닌 실거리 기준 지급

나상현 기자
입력 2022-01-05 17:50
업데이트 2022-01-06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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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배달앱 ‘배달의민족’(배민) 라이더들이 앞으로 직선거리가 아닌 내비게이션에 표시되는 실거리를 기준으로 배달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배민의 배달 서비스를 담당하는 우아한청년들은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서비스일반노동조합과 이 같은 내용의 협상안에 최종 서명했다고 5일 밝혔다.

핵심은 배달료 현실화다. 지금까지 배민이 라이더에게 지급하는 배달료는 직선거리를 기준으로 산정이 됐다. 그러나 골목을 누비는 라이더들이 실제로 이동하는 거리가 기준이 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양측은 내비게이션 실거리로 기준을 변경하기로 협의했다. 거리별 할증 요금 체계는 1.5㎞ 초과 시 500m당 500원이 추가되던 방식에서 1.9㎞ 초과 시 100m당 80원이 추가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배민 관계자는 “할증구간이 줄어들어 (배달료 인상이)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민과 계약한 라이더들은 연간 최대 100만원의 보험료도 지원받을 수 있다.



나상현 기자
2022-01-06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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