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경총 “한국, 업종 간 임금 격차 日·EU보다 커”

경총 “한국, 업종 간 임금 격차 日·EU보다 커”

정서린 기자
정서린 기자
입력 2022-02-06 20:34
업데이트 2022-02-07 02:2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금융업 높고 숙박업 낮아 양극화

우리나라의 업종 간 임금 격차가 일본, 유럽연합(EU) 15개국과 비교했을 때 가장 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6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발표한 ‘한일·EU 업종별 임금 수준 국제 비교’에 따르면 국가별 임금 수준 1위 업종의 임금을 ‘100’으로 가정했을 때 임금이 가장 낮은 숙박·음식점업의 임금 수준은 우리나라가 36.7로 격차가 가장 컸다. EU 41.4, 일본 55.5 순이었다.

한국과 일본, EU 모두에서 금융보험·전문 과학, 기술 서비스·정보통신업은 3대 고임금 업종이었다. 반면 숙박·음식점업은 한국과 일본, EU에서 임금이 가장 낮았다. 특히 구매력평가 환율 기준으로 금융보험업과 도소매업, 건설업 등 3개 업종의 월 임금 총액은 한국이 일본, EU에 비해 가장 많았고, 숙박·음식점업 임금은 가장 적었다. 우리나라의 금융보험업(7373달러)은 EU(6912달러)보다 6.7%, 일본(4807달러)보다 53.4% 임금이 높았다. 숙박·음식점업(2704달러)의 임금은 EU(2858달러), 일본(2765달러)보다 낮았다.





정서린 기자
2022-02-07 8면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선택은?
국민연금 개혁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는 현재의 보험료율(9%), 소득대체율(40%)을 개선하는 2가지 안을 냈는데요. 당신의 생각은?
보험료율 13%, 소득대체율 50%로 각각 인상(소득보장안)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 40%로 유지(재정안정안)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