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열(왼쪽) 호반장학재단 이사장이 8일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진행된 ‘2022 호반장학금 전달식’에서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호반장학재단 제공
전달식에는 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우현희 호반문화재단 이사장,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등 재단 관계자와 대표 장학생이 참석했다.
호반장학재단은 미래 인재들에게 대학 4년간 지원하는 ‘호반회 장학금’을 비롯해 ‘지역인재 장학금’, ‘공상 소방관 자녀 장학금’ 등 다양한 부문으로 지원을 늘렸다.
특히 호반장학재단은 중위소득 50~100% 사이의 사각지대에 있는 학생들을 돕기 위한 장학금을 확대했다. 올해 장학금 규모는 7억원이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이진석 학생은 “호반장학생으로 선발해 주신 재단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로봇 개발전문가가 되어 사회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8일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열린 ‘2022 호반장학금 전달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앞줄 오른쪽 세번째부터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 우현희 호반문화재단 이사장,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호반장학재단 제공
호반장학재단은 김 이사장이 1999년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재단으로, 장학사업 및 인재양성, 학술연구 지원 사업 등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23년간 장학생 8600여명에게 148억원이 장학금으로 지원됐다.
이기철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