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신탁은 32.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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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신탁회사 60곳의 총 수탁액은 1166조 7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2.3% 증가했다. 금전신탁은 586조 2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5.1% 늘었고, 재산신탁은 579조 9000억원으로 9.6% 늘었다. 특히 금전신탁 중 퇴직연금 신탁 규모는 같은 기간 32.1% 증가한 212조 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자산을 맡긴 금융사는 은행이 42.5%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부동산신탁사(29.3%), 증권사(26.6%), 보험사(1.6%) 순이었다. 지난해 수탁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업권은 증권사로 1년 전보다 23.7% 증가했다, 부동산신탁사는 같은 기간 23.4% 늘었고, 은행은 0.6%, 보험사는 1.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사들은 자산 관리·운용 대가로 신탁보수 2조 2282억원을 벌어들렸다. 1년 전보다 14.4% 증가한 수치다. 금감원은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신탁상품 판매 강화 등으로 전년 대비 수탁고와 신탁보수가 증가하는 등 신탁회사의 영업실적이 전반적으로 개선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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