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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년 7개월 만에 2500선 붕괴

코스피, 1년 7개월 만에 2500선 붕괴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2-06-14 16:41
업데이트 2022-06-1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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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 2492.97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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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전 거래일(2504.51)보다 11.54포인트(0.46%) 내린 2492.97에 장을 마친 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2022. 6. 14 박윤슬 기자
코스피가 전 거래일(2504.51)보다 11.54포인트(0.46%) 내린 2492.97에 장을 마친 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2022. 6. 14 박윤슬 기자
코스피가 미국 물가 충격 여파로 전날에 이어 14일도 하락하며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졌던 2500선을 내줬다. 종가 기준 코스피가 2500선을 하회한 것은 2020년 11월 13일(2493.87) 이후 약 1년 7개월 만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54포인트(0.46%) 떨어진 2492.97에 장을 마치며 전날에 이어 종가 기준 연저점을 경신했다.

지수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증시 급락 여파로 전장보다 31.55포인트(1.26%) 내린 2472.96에 개장해 장 초반 한때 2457.39까지 떨어졌다.

이후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중 잠시 2500선을 회복했으나 상승 전환하지 못하고 등락을 거듭하다 2490대에서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785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반면 기관은 1947억원, 개인은 405억원을 사들이며 지수의 추가 하락을 방어했다.

시장에서는 14∼15일 열리는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빅스텝(0.5%포인트 인상)을 넘어 자이언트스텝(0.75%포인트 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커지고 있다.

지난 10일 공표된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8.6% 상승해 1981년 12월 이후 41년 만의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은 800선 붕괴 직전까지 갔으나 800선 사수에 성공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977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이 879억원, 외국인이 36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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