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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의사소통 어떻게?”…현대차 회장 고민에 오은영 “선 넘지 말고 좋게”

“직장 의사소통 어떻게?”…현대차 회장 고민에 오은영 “선 넘지 말고 좋게”

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입력 2022-06-16 16:14
업데이트 2022-06-1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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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16일 서울 양재동 본사 사옥 대강당에서 오은영 정신의학과 박사를 초청해 ‘마음 상담 토크 콘서트 : 요즘, 우리’를 열었다. 사진은 마음 상담 콘서트에서 대화 나누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가운데)과 오은영 박사(왼쪽). 2022.6.16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16일 서울 양재동 본사 사옥 대강당에서 오은영 정신의학과 박사를 초청해 ‘마음 상담 토크 콘서트 : 요즘, 우리’를 열었다. 사진은 마음 상담 콘서트에서 대화 나누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가운데)과 오은영 박사(왼쪽). 2022.6.16 현대차 제공.
오은영 정신의학과 박사가 16일 현대차 본사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직원들을 만나 인간관계나 가정, 일에 관한 고민 등을 함께 나눴다.

이날 서울 양재동 현대차 본사 대강당에서는 오은영 박사 초청 토크 콘서트가 오전 10시부터 2시간가량 진행됐다. 행사에는 정의선 현대차 그룹 회장도 참석했다.

현대차는 이번 토크 콘서트에서 지난달 공개 모집한 1300여 건의 사연 중 374건을 선정해 대표질문 5개로 추려 소개했다. 사연이 채택된 374명을 포함해 현장에는 8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한 직원들은 인간관계와 소통, 직장 내 세대간 갈등, 성격유형, 일과 삶의 균형, 육아 등 폭넓은 분야에서 서로 고민을 나눴다.

정의선 회장도 직원들과 나란히 앉아, 직원들의 고민을 듣고 오은영 박사의 해법을 경청했다.

정 회장은 마지막 질문자로 참여해 세대 간 간극 해소 방법과 직장에서의 바람직한 소통 방식 등에 대해 질문했다. 오 박사는 정 회장에게 “반대 의견과 불편한 감정일수록 좋게 말하는 연습을 하고, 선을 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변했다.

정 회장은 이어 행사가 끝나기 전 직원들에게 “모든 구성원이 건강하게 일을 잘하도록 돕는 것이 저의 일”이라며 “여러분들이 긍정적 생각을 갖고 목표를 이루고, 또한 회사도 잘 되게 할 수 있도록 무엇이든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각자 행복하고 가정과 회사에서도 행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제 목표”라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관계 단절과 일상 변화를 겪은 직원을 위로하고 직장과 가정에서의 고민을 해소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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