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슬로바키아 총리 만나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해달라”

정의선, 슬로바키아 총리 만나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해달라”

명희진 기자
명희진 기자
입력 2022-10-30 10:14
수정 2022-10-30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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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서 부산엑스포 유치 총력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체코에 이어 슬로바키아에서도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에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정 회장이 28일(현지시간)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의 총리실에서 에두아르드 헤게르 슬로바키아 총리를 만나 세계박람회의 부산 개최 지지를 요청하고 친환경 모빌리티 확대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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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왼쪽) 현대차그룹 회장이 28일(현지 시간)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 총리실에서 에두아르드 헤게르 슬로바키아 총리와 면담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정의선(왼쪽) 현대차그룹 회장이 28일(현지 시간)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 총리실에서 에두아르드 헤게르 슬로바키아 총리와 면담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앞서 정 회장은 지난 27일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를 만나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한 바 있다.

정 회장은 “한국은 스마트 혁신 강국으로서 기후변화 등 인류가 직면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는 기술 리더십과 역량을 보유했다”면서 “부산세계박람회는 세계의 대전환 등을 주제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모색하고 국제사회 협력을 촉진할 것”이라며 개최 역량과 의지를 강조했다.

2006년 12월 가동을 시작한 이후 지난해 누적 생산 400만대를 달성하며 유럽 시장 전초기지로 성장한 기아 오토랜드 슬로바키아에 대한 슬로바키아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에도 감사를 표했다. 슬로바키아 질리나 지역의 기아 오토랜드 슬로바키아는 약 192만㎡ 규모에 연간 33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기아 오토랜드 슬로바키아는 지난해 11월 신형 스포티지 하이브리드에 이어 올해 2월부터는 스포티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양산하는 등 친환경차 모델을 잇달아 생산하고 있다. 2025년부터는 유럽 시장에 특화된 중·소형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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