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까지 ‘영리더 라운드케이블’ 진행
지난 22일 다양한 분야의 창업기업 여성 대표 20명이 참여하는 ‘영 리더 라운드테이블’ 위촉식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내년 3월까지 총 7차례의 ‘영 리더 라운드테이블’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22일 다양한 분야의 창업기업 여성 대표 20명을 대상으로 위촉장을 수여했다.
‘영리더 라운드테이블’는 다양한 분야를 연결해서 더 나은 해결방안을 도출하고, 궁극적으로 더 나은 서울을 만들겠다는 것을 목표로 한다.
모바일 홈서비스(가사도우미 등) 중개 플랫폼인 청소연구소 연현주 대표, 중화권에서 K-뷰티 정보 플랫폼을 운영하는 바닐라컴퍼니 박문희 대표(뷰티), 스마트 인공지능(AI) 전자문진 솔루션 전문기업인 히치메드 박소현 대표(창업), 국내 최대 웨딩슈즈 브랜드인 이로스타일 임미나 대표(패션) 등 다양한 분야의 2040 여성기업인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지난 22일 열린 첫 회의에서는 조미진 세종문화회관 이사장이 ‘미래 리더십, 더 나음을 위한 연결’이란 주제로 발제한 후 참석자들이 토론을 이어갔다.
앞으로 2주마다 ▲인구구조 변화와 미래 사회(조영태 서울대 보건대학교 교수) ▲기후위기 속 기후테크의 등장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한상엽 소풍벤처스 대표) ▲대한민국 트렌드의 흐름과 시사점(전미영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 연구위원) ▲여성 기업인이 나아가야 할 방향(박미경 포시에스 대표) ▲뷰티·패션 등 K-산업을 통한 도시경쟁력 제고(김현우 서울산업진흥원 대표) 등의 발제가 이어진다. 내년 3월 16일에는 위원별 소회를 발표하고, 서울시 경제정책에 대한 자문을 전달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는 아이디어와 새로운 시도에 늘 목말라하고, 새로운 시도가 필요하고, 가야 될 길이라면 비전으로 설정해 과감하게 정책화해서 추진한다”며 “최근 서울시의 도시 경쟁력이 급상승하고 있는데. 서울을 사랑하는 여러분의 좋은 아이디어가 수용된다면, 지금에 변화에 새로운 엔진이 장착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