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5단체장 계묘년 신년사
최태원, 손자병법 인용 ‘도전’ 촉구손경식, 경영활동 자유 보장 요구
허창수, 전방위적 구조개혁 요청
구자열, 한국무역 저력·열정 강조
김기문, 중소기업 법령 제안 예고
2023년 계묘년을 앞두고 29일 주요 경제단체장들은 “내년 한국 경제는 성장과 퇴보가 갈리는 기로에 서 있다”고 우려하면서도 기업 체질 개선 등으로 복합 경제 위기 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 5단체장들은 이날 신년사에서 정부와 정치권에 기업과 ‘원팀’으로 위기에 대응해 줄 것과 글로벌 기업과 동등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규제 개혁 등 기업 환경을 개선해 줄 것을 촉구했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이어 ‘손자병법’에 나오는 ‘이환위리(以患爲利·고난을 극복해 오히려 기회로 삼는다)를 언급하며 “어려운 여건이지만 그 안에 내재된 기회를 포착해 올 한 해 새로운 성공 스토리를 많이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손경식 경총 회장
허창수 전경련 회장
구자열 무역협회장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정서린 기자
2022-12-30 2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