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8일 오스트리아 빈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회의 주재
기존 HyIS 포럼을 확대한 ‘혁신기술 컨퍼런스’ 개최 제안
![최정우 세계철강협회장이 18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회원사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4/19/SSC_20230419103535_O2.jpg)
![최정우 세계철강협회장이 18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회원사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4/19/SSC_20230419103535.jpg)
최정우 세계철강협회장이 18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회원사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 제공
최 회장은 18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worldsteel) 총회에서 이같이 제안했다고 포스코홀딩스가 19일 밝혔다. 총회에는 40여개 철강사와 지역별 철강협회 대표들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탄소중립을 향한 업계의 노력과 의지를 더욱 적극적으로 알려 철강산업의 이미지 개선에 힘써야 한다”며 올해 12월 ‘제1회 혁신기술 컨퍼런스’를 열자고 제안했다. 탄소중립을 위해 철강사들이 세상에 없는 신기술을 개발하고, 철강산업이 얼마나 진지하고 열정적으로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지를 전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한 자리를 마련하자는 취지다. 12월 5일부터 7일까지 세계철강협회 주관으로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개최 예정인 혁신기술 컨퍼런스는 기존 수소환원제철 국제포럼(HyIS)의 주제와 참석 범위를 한층 확대하자는 것이다.
최 회장은 앞서 17일 집행위원회 회의와 회원사 회의를 주재하고 글로벌 철강 현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세계철강협회 부회장인 인도 JSW의 사쟌 진달 회장, 미국 뉴코의 레온 토팔리안 사장을 비롯한 글로벌 주요 15개 철강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자율 주행 차량 차체 솔루션 개발, 글로벌 저탄소 이니셔티브 대응, 탄소 배출 측정 방식 국제표준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 회장은 이자리에서 “철강산업은 탄소중립을 향해 더욱 효율적인 생산 방식, 예전과는 다른 공정, 새 원료의 투입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산업 전반의 탄소 배출을 줄여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19일 열린 세계철강협회 홍보분과위원회에서 포항제철소 수해복구 135일간의 기록을 담은 자체 제작 다큐멘터리를 상영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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