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그룹, 3개사 분할 출범...오는 16일 재상장
![지난달 12일 동국제강 임시 주총이 끝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는 장세주(오른쪽) 회장과 장세욱 부회장. 동국제강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6/01/SSC_20230601132837_O2.jpg)
![지난달 12일 동국제강 임시 주총이 끝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는 장세주(오른쪽) 회장과 장세욱 부회장. 동국제강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6/01/SSC_20230601132837.jpg)
지난달 12일 동국제강 임시 주총이 끝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는 장세주(오른쪽) 회장과 장세욱 부회장. 동국제강 제공
동국제강그룹은 이날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 페럼타워에서 3개사 이사회를 개최하고 주주 승인에 따른 분할 절차 종료 및 창립 보고를 갈음, 공고함으로 지주사 체제 출범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동국홀딩스는 이사회 결의에 따라 의장으로 장세욱 부회장을 선임했다. 본점 소재지는 페럼타워로 유지하고, 소유 사업장의 사업 회사 이관을 위해 지점 폐쇄를 승인했다. 장 부회장은 8년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한 장세주 회장과 함께 전략 컨트롤타워 동국홀딩스에서 그룹 미래성장전략을 구상해 나갈 계획이다. 철강·소부장(소재·부품·장비) 시너지 사업을 발굴하고, 정보기술(IT)과 물류 등 그룹 연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이 설명했다.
동국제강 이사회 의장이자 대표이사로 최삼영 부사장이 선임됐다. 본점 소재지를 서울 수하동 페럼타워로 결정하고, 인천·당진·포항·신평 4개 사업장을 지점으로 확정했다. 최 대표이사는 ‘녹색 철강(Steel for Green)’을 핵심 전략으로 친환경 전기로 고도화에 힘쓸 예정이다.
동국씨엠 대표이사로 박상훈 부사장이 선임됐다. 부산공장과 도성센터 2개 사업장을 지점으로 승인했다. 박 대표이사는 DK컬러 비전2030을 핵심 전략으로 글로벌 100만톤 판매 체제 구축에 주력할 예정이다.
동국제강그룹은 인적 분할을 완료함에 따라 분할 3사 모두 상장을 앞두고 있다. 변경상장 및 재상장일은 오는 16일이다. 동국제강그룹은 하반기 공개매수 현물출자를 통해 지주사 체제 전환을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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