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경기 수원시 한 여성병원 신생아실의 요람이 비어 있다. 최근 발표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전년보다 0.03명 줄면서 역대 최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꼴찌를 기록했다. 2023.3.3 홍윤기 기자](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10/25/SSC_20231025132944_O2.jpg)
![3일 경기 수원시 한 여성병원 신생아실의 요람이 비어 있다. 최근 발표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전년보다 0.03명 줄면서 역대 최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꼴찌를 기록했다. 2023.3.3 홍윤기 기자](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10/25/SSC_20231025132944.jpg)
3일 경기 수원시 한 여성병원 신생아실의 요람이 비어 있다. 최근 발표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전년보다 0.03명 줄면서 역대 최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꼴찌를 기록했다. 2023.3.3 홍윤기 기자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8월 인구 동향’에 따르면 출생아 수는 1만 8984명으로 1년 전보다 12.8%(2798명) 줄었다.
이 수치는 2020년 11월 15.5%(3673명) 감소한 이후 3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다. 8월 기준으로 출생아 수가 2만명을 밑돈 것은 1981년 통계 작성 이래 처음이다.
올해 1~8월 누계 출생아 수는 15만 842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7.2%(1만 2316명) 줄었다.
올해 남은 기간(9~12월) 지난해와 같은 출생아 수(7만 8441명)를 기록해도 연간 출생아 수는 23만 6870명에 그친다. 23만명대 연간 출생아 수는 역대 최초다.
![그래픽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10/25/SSC_20231025134118_O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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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연합뉴스
통계청 임영일 인구동향과장은 “전반적인 출생아 감소 추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8월의 경우 지난해와 2021년의 감소율이 상대적으로 작았던 기저효과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8월 사망자 수는 3만 540명으로 지난해보다 1.7%(500명) 늘었다.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웃돌면서 8월 인구는 1만 1556명 자연 감소했다. 인구는 2019년 11월부터 46개월째 자연 감소를 기록하고 있다.
8월 혼인 건수는 1만 4610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1108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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