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말부터 국가별 공모 11월 시상… KT, 수상작 中·日 진출 우선 지원
한국과 중국, 일본 등 동북아 3국 통신사들이 공동으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앱) 경진대회를 연다. 3국 개발자 앱의 글로벌 진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13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2011 오아시스 글로벌 콘퍼런스’에서 한원식(오른쪽 두번째) KT 상무, 류신(세번째) 차이나모바일 부총경리, 마사하루 이쿠라(네번째) NTT도코모 상무가 ‘한·중·일 앱 경진대회’ 일정을 발표하고 있다. KT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11/07/13/SSI_2011071318343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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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2011 오아시스 글로벌 콘퍼런스’에서 한원식(오른쪽 두번째) KT 상무, 류신(세번째) 차이나모바일 부총경리, 마사하루 이쿠라(네번째) NTT도코모 상무가 ‘한·중·일 앱 경진대회’ 일정을 발표하고 있다. KT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11/07/13/SSI_20110713183434.jpg)
13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2011 오아시스 글로벌 콘퍼런스’에서 한원식(오른쪽 두번째) KT 상무, 류신(세번째) 차이나모바일 부총경리, 마사하루 이쿠라(네번째) NTT도코모 상무가 ‘한·중·일 앱 경진대회’ 일정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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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13일 중국 차이나모바일, 일본 NTT도코모와 공동으로 ‘2011 오아시스(OASIS) 글로벌 콘퍼런스’를 열고 이달 말부터 한·중·일 앱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진대회는 이달 말 각자 자국 내 공모전을 실시해 우수 앱을 선정한 뒤 오는 11월 시상식과 함께 각국 당선작들을 시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상작은 중국과 일본 시장 진출을 우선적으로 지원받는다.
오아시스는 3국 통신사들이 체결한 전략 협정의 하나로 상호 간 앱 시장의 성장을 돕기 위한 프로젝트이다. 세 통신사는 지난 3월 각사 앱스토어의 앱 공유 시스템을 활용해 상호 등록을 위한 테스트도 완료했다. 가입자 규모는 6억 5000만명이다.
KT는 중국 차이나모바일의 앱 마켓에 ‘숍인숍’(shop in shop) 형태의 올레 마켓을 설립하고 중국 사용자를 대상으로 40여개의 앱을 서비스하고 있다. 다음 달에는 NTT도코모의 마켓에도 입점해 현지에서 앱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2011-07-14 1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