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화질부문 60점대 유일, 삼성 갤럭시S2는 2위에
LG전자의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에 대한 해외 언론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일본 시장조사기관인 ‘닛케이 BP 컨설팅’은 일본에서 유통되는 LTE 스마트폰 가운데 LG전자의 ‘옵티머스 LTE’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후지쓰의 애로우스와 NEC 미디아스가 각각 32점과 25.9점을 받아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닛케이는 통신속도, 디스플레이, 기능, 조작성, 디자인 등 5개 분야, 18개 항목 만족도를 6단계로 평가했다.
일본 이용자들이 LG 옵티머스 LTE에 높은 점수를 준 요인은 고화질(HD) 디스플레이였다. 옵티머스 LTE는 디스플레이 만족도에서 60.4점을 거둬 4개 제품 가운데 유일하게 60점을 넘겼다. 삼성 갤럭시S2 LTE는 사용이 편리해 조작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조사 결과, 일본 LTE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주된 구입 이유는 ‘빠른 데이터 통신 속도’였다. LG, 삼성, 후지쓰 사용자의 60% 이상이 LTE 선택 배경으로 빠른 속도를 꼽았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2012-04-18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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