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업데이트 서비스 한창… ‘마구더리얼’ ‘2K’ 등 관심 모아
5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온라인과 모바일 게임뿐만 아니라 이동통신사도 가세해 신규 서비스를 선보이거나 이벤트, 업데이트 작업 등이 한창이다.
온라인 게임 가운데 관심을 모으는 것은 CJ E&M 넷마블의 ‘마구더리얼’이다. 마구더리얼은 온라인 야구게임 ‘마구마구’로 유명한 애니파크의 신작으로, 사실적인 묘사가 뛰어난 그래픽이 강점이다. 실제와 같은 선수들이 펼치는 게임이 직접 야구장에서 보는 즐거움 못지않다.
특히 LA다저스 류현진 투수를 모델로 선정하고 류 선수의 메이저리그(MLB) 첫 등판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열고 있다. 싱글모드, 다대다 모드, 마우스와 키보드 조작 등을 차별화했다.
CJ E&M 넷마블 관계자는 “마구더리얼은 외산 야구게임과 달리 국내 야구리그의 재미를 가장 잘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넥슨은 9일부터 미국 게임 업체 2K 스포츠와 공동 개발한 ‘프로야구2K’ 시범 서비스에 들어간다. 실감 나는 액션과 한국야구위원회(KBO) 공식 기록 데이터 기반의 정교한 시뮬레이션을 경험할 수 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슬러거’ 업데이트를 통해 미션, 스카우트 등의 시스템을 새로 도입했다.
이통 3사 중 LG유플러스는 클라우드 기반 게임 플랫폼 ‘C-games’를 통해 네오위즈게임즈의 ‘야구의 신’을 서비스한다. 야구의 신은 이용자가 구단주가 돼 팀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인기가 높다. LG유플러스는 야구의 신 서비스를 상반기 내 스마트폰과 인터넷TV(IPTV)인 u+tv G로 확대할 예정이다.
모바일 게임 업체도 대규모 업데이트와 신규 게임을 앞세워 올 시즌을 맞고 있다. 게임빌은 모바일 풀 3차원(3D) 실사 야구 게임 ‘이사만루2013 KBO’를 이달 중 선보인다.
컴투스는 ‘컴투스 프로야구 2013’에 신생 프로야구단 ‘NC 다이노스’를 추가하고 최신 선수 데이터와 실제 리그 스케줄을 반영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2013-04-06 20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