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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태블릿,랩톱 제치고 스마트폰은 피처폰 추월

올해 태블릿,랩톱 제치고 스마트폰은 피처폰 추월

입력 2013-06-21 00:00
업데이트 2013-06-2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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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생산량이 올해 초 이미 피처폰을 넘어섰다.

올해 1분기 2억1천600만대의 스마트폰이 생산된 반면 피처폰은 2억1천250만대에 그쳤다.

IDC는 올해말까지 전체 휴대전화 시장에서 스마트폰의 점유율이 53%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런 변화는 최근 신흥시장 수요가 커진 데 따른 것이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이미 스마트폰 생산이 피처폰을 넘어섰으나 성장세는 둔화되고 있다.

◆ 한때 주목받던 넷북, 태블릿 때문에 사양길 = 넷북이 한때 주목을 받았으나 태블릿이 시장에 진입한 후 사라져가고 있다.

가볍고 값싼 넷북이 무거운 랩톱을 들고 다니는 부담을 해소해 줬으나 값싼 만큼 성능에 한계가 있었다.

넷북은 2010년 전 세계적으로 3천570만대가 생산되면서 정점을 이뤘으나 2011년 태블릿이 주목을 받으면서 생산량이 급감했다.

IDC는 올해 720만대가 생산될 것으로 전망했다.

◆ 디지털 카메라도 스마트폰의 희생양 = 디지털 카메라로 사진을 찍은 후 컴퓨터에 저장하고 이메일로 친구에 전송하는 것과 촬영 후 곧바로 친구에게 보내거나 페이스북에 게시하는 것 가운데 어떤 것이 좋을까.

디지털카메라는 성능 면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지만 이젠 스마트폰도 그에 못지않은 성능을 자랑하고 있는데다 항상 주머니 속에 가지고 다닐 수 있고 인터넷과도 늘 연결돼 있다.

미국에서는 디지털 카메라의 판매가 2009년 이미 감소하기 시작했다. 당시 전년도보다 6% 줄었으나 2011년에는 전년보다 15%나 감소했다.

IDC의 애널리스트 크리스토퍼 추트는 “전적으로 아이폰4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2011년 선보인 아이폰4는 5메가픽셀 카메라를 장착, 성능에서 디지털카메라에 뒤지지 않는 수준까지 올라왔다.

◆ 사이버보안 비용이 미국 안보예산 뛰어넘어 = IT기술의 이용이 늘면서 온라인 보안산업도 함께 커졌다.

사이버공격이 갈수록 복잡해지면서 각국 정부와 기업들도 사이버 정보 보호에 엄청난 돈을 쏟아붓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전 세계 IT보안산업의 규모가 올해 670억 달러(약 77조3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미국 국토안보국의 올해 예산보다 60억달러가 많은 것이다.

◆ 가상화폐 주목받다 = 미국 달러화가 여전히 강력한 화폐이지만 일각에서는 사이버 화폐가 훨씬 좋은 투자처라는 인식이 생겨나고 있다.

2009년 처음 등장한 비트코인의 시장규모가 올해 10억 달러 이상으로 커지면서 실질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 3월 키프로스 금융사태 동안 실질화폐의 대안으로 사이버화폐에 투자가 몰리기도 했다.

올해초 비트코인의 가치는 13달러에서 시작해 238달러까지 치솟았으며 현재 100달러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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