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LTE-A 가입자 보름만에 15만명 돌파

SK텔레콤 LTE-A 가입자 보름만에 15만명 돌파

입력 2013-07-11 00:00
업데이트 2013-07-11 10:3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하루 가입자 만2천명 수준…하반기에 증가세 커질 전망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트(LTE-A) 이동통신 가입자가 상용화 2주 만에 15만명을 넘어섰다.

SK텔레콤은 지난 10일 마감을 기준으로 LTE-A 가입고객이 15만2천100명이었다고 11일 발표했다. 이는 LTE-A 상용화를 시작한 지난달 26일 이후 14일만에 기록한 것이다.

SK텔레콤은 이 기간 자사의 신규가입·기기변경 고객 가운데 LTE-A 가입 비중은 약 30% 수준으로 고객들이 LTE-A를 선택하는 비중이 높다고 설명했다.

LTE-A 가입자는 6월에는 하루 5천∼6천명 수준이었지만 7월 들어서는 약 1만2천명 수준으로 증가세가 더 커지고 있다.

하반기가 되면 LTE-A 공급 단말기가 다양하지는데다 LTE 가입자의 단말기 교체 주기와 맞물려 LTE-A 가입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 회사가 LTE 스마트폰을 처음 내놓은 시기가 약 2년 전인 2011년 9월로, 약정 만료 기간이 다가오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초기 LTE-A 가입 고객을 분석한 결과, 이들이 음성과 데이터 통화량이 많은 ‘앞선 사용자(얼리어답터)’ 성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LTE-A 가입 고객은 LTE 고객의 평균과 견줘 음성 사용량은 33%, 데이터 사용량은 73% 많았다.

연령별로는 30대가 31%, 20대가 26.1%로 20∼30대가 57.1%를 차지했으며 40대도 21.1%나 됐다.

SK텔레콤은 LTE-A의 초반 인기몰이의 이유로 LTE보다 최대 2배 빠른 속도 경쟁력과 기존 LTE 요금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경제성, 안정적 통화품질 등을 들었다.

SK텔레콤은 풀HD급(1080p) 영상을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Btv 모바일 풀HD’ 서비스를 시작하고, SK플래닛이 운영하는 멜론에서도 무손실음원(FLAC) 내려받기를 지원하는 등 LTE-A의 빠른 속도를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도 내놓고 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