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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모바일 기기 구경하자” 관람객 장사진

“첨단 모바일 기기 구경하자” 관람객 장사진

입력 2014-02-25 00:00
업데이트 2014-02-25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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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여개 업체 참여… 역대 최대 규모 MWC 개막

영상 10도 안팎의 따뜻한 날씨 속. 스페인 바르셀로나 공항 근처 ‘피라그란비아’ 전시회장 앞은 개막 전부터 새로운 모바일 기기를 보고 느끼려는 전 세계 관람객과 바이어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2만 4000㎡ 면적에 8개 홀로 구성된 피라그란비아는 단말기 제조사, 통신사 등 전 세계 1800여개 모바일 업체로 채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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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4’(MWC 2014)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LG전자 부스에 전시된 G프로2 등 LG의 전략 스마트폰을 구경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4’(MWC 2014)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LG전자 부스에 전시된 G프로2 등 LG의 전략 스마트폰을 구경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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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MWC 초미의 관심사인 갤럭시S5가 전시된 삼성전자 부스가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이번 MWC 초미의 관심사인 갤럭시S5가 전시된 삼성전자 부스가 인파로 북적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24일 세계 최대의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4’(MWC 2014)가 막을 올렸다. 모바일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인정받는 중요한 자리인 만큼 업체 간 홍보 경쟁이 치열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 SK텔레콤·KT 등이 전시장의 핵심 포스트로 불리는 홀3에 자리를 잡았다.

특히 신제품과 신기술로 무장한 국내 빅 2인 삼성전자와 LG전자 부스는 몰려드는 관람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초미의 관심사는 삼성전자의 야심작 ‘갤럭시S5’였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후 신종균 IM부문장(사장)이 공개 행사(언팩)에서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맡아 전 세계인에게 갤럭시S5를 소개해 이목을 끌었다.

‘내일을 노크하세요’를 주제로 1261㎡ 규모의 부스를 마련한 LG전자는 G프로2, G플렉스, G2미니, L시리즈III 등 모두 8종의 스마트폰 130여대를 전시했다. 화면을 보지 않고 손가락만으로 화면을 열 수 있는 LG전자의 노크코드 기술은 관람객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LG전자는 프리미엄부터 보급형 제품까지 이 기술을 탑재해 스마트폰 차별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중국 화웨이와 일본 소니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공개하며 관람객들을 사로잡았다. 화웨이는 이날 전시에서 자사 첫 웨어러블 디바이스 ‘토크밴드’를 선보였고 소니도 3월 출시할 ‘스마트밴드’를 전시했다.

한편 우리 이통 3사는 자존심을 건 속도 경쟁을 벌였다. 각 사는 3개 광대역 주파수를 묶어 기존 LTE 대비 6배 빠른 속도를 시연하는 등 LTE에서 구현이 가능한 신기술을 모두 성공해 네트워크 기술력을 과시했다.

바르셀로나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2014-02-25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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