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LED광원에 렌즈를 붙여 빛이 나오는 각도를 넓힌 LED모듈 ‘램(LAM)시리즈’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LAM시리즈’를 사용하면 조명기구를 얇게 할 수 있다. 지향각이 넓어 광원과 확산판 사이 거리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기존 조명의 평균 두께는 80~100㎜이지만 ‘LAM시리즈’를 쓰면 조명 두께를 35㎜까지 줄일 수 있다. 또 광원 하나로 밝힐 수 있는 면적이 넓어 LED모듈에 필요한 광원 개수도 확 줄일 수 있다. 삼성전자는 ‘LAM시리즈’를 비롯한 다양한 LED모듈을 오는 31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조명건축 박람회에 전시할 예정이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2014-03-21 1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