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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이용자, 가을부터 ‘이것’ 누린다

아이폰 이용자, 가을부터 ‘이것’ 누린다

강민혜 기자
입력 2022-06-07 13:39
업데이트 2022-06-07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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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9월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의 애플파크에서 진행된 온라인 행 사 도중 신작 스마트폰인 ‘아이폰13 시리즈’를 대중에게 소개하던 모습이다. AFP연합뉴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9월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의 애플파크에서 진행된 온라인 행 사 도중 신작 스마트폰인 ‘아이폰13 시리즈’를 대중에게 소개하던 모습이다. AFP연합뉴스
아이폰 유저들은 오는 가을부터 가족이 함께 찍은 사진을 라이브러리로 쉽게 공유할 수 있다.

애플은 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본사 애플파크에서 연례 개발자 행사 ‘세계개발자대회(WWDC) 2022’를 열고 가을에 도입할 아이폰 소프트웨어 iOS 16 기능을 공개했다.

WWDC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 2020, 2021년에는 온라인으로만 열렸다. 이번 행사는 3년만에 대면으로 진행했다.

● 사진 찍으면서 공유 준비
이날 주목받은 새 기능은 ‘아이클라우드 공유 사진 라이브러리’다. 가족 최대 6명이 각자의 아이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모아 공유할 수 있다.

특정한 날짜 이후로 찍힌 사진, 또는 특정 인물이 들어간 사진만 골라 공유 라이브러리로 보내는 것도 가능해진다.

사진을 찍을 때 화면에 뜨는 ‘공유 라이브러리’ 버튼을 눌러 사진을 찍는 동시에 라이브러리에 사진이 공유된다.

● 불필요한 알람 정리
문자 수정까지

공유 라이브러리 외에도 불편한 기능이 수정된다.

확인하지 않은 각종 알림이 여러 개 쌓이면서 잠금 화면을 뒤덮는 것을 막도록 앞으로는 화면 하단에 하나씩 넘겨가며 확인하는 방식으로 표시된다.

문자 메시지에는 당혹스러운 오타가 들어간 메시지를 곧장 수정해 다시 보낼 수 있는 기능이 도입된다.

메시지의 ‘보내기’ 버튼을 누르자마자 존댓말을 써야 할 자리에 반말로 메시지가 갔다거나 오타로 엉뚱한 내용을 보냈을 경우 이를 바로 고칠 수 있다.

보낸 메시지를 아예 삭제하거나, 당장 답변하기 어려운 메시지는 나중에 답할 수 있도록 이를 ‘읽지 않음’으로 바꿀 수 있다.

● 자동차 앱
더 긴밀하게 업그레이드

완성차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차량 관련 앱 업데이트도 신경썼다.

자동차용 앱인 ‘카플레이’는 각종 차량 정보를 더 긴밀히 통합하는 방식으로 업그레이드된다.

차량 내 인스트루멘털 클러스터를 통째로 카플레이가 통제하면서 주행 속도와 RPM 수치, 잔여 연료 등이 카플레이에 표시되고 실내온도나 라디오도 카플레이로 조절할 수 있게 된다.

애플은 완성차 업체들이 오는 2023년부터 이처럼 새로운 카플레이 기능이 적용되는 차량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행사를 찾아 신제품을 둘러보고 개발자·언론과 사진 촬영도 했다.

쿡 CEO는 “3년 만에 대면 행사를 하니 개발자들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어서 좋다”고 했다.
강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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