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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세계 첫 1.8GPa 핫스탬핑 강판 양산

현대제철, 세계 첫 1.8GPa 핫스탬핑 강판 양산

입력 2022-02-23 13:32
업데이트 2022-02-23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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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예산군의 현대제철 공장에서 자동차용 초고강도 핫스탬핑 강판을 생산하고 있다. 현대제철 제공
충남 예산군의 현대제철 공장에서 자동차용 초고강도 핫스탬핑 강판을 생산하고 있다.
현대제철 제공
현대제철은 세계 최초로 1.8기가파스칼(GPa)급 프리미엄 핫스탬핑 강판을 양산하는 데 성공했다.

현대제철은 이 제품을 현대차의 차세대 전기차인 제네시스 일렉트리파이드 G80(G80EV)과 신형 G90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현대차에 초도 공급을 시작했으며 올해부터는 매년 14만 5000장을 공급한다. 이는 전기차 약 3만대에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이 강판은 차량을 가볍게 하면서도 충돌할 경우 승객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 1.5GPa 핫스탬핑강보다 인장 강도가 20% 향상됐다. 부품으로 제작했을 때 무게도 10%가량 줄일 수 있다.

현대제철은 친환경 자동차 소재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충남 예산군에 22기, 울산에 2기의 핫스탬핑 제품 설비 라인을 만들었다. 두 공장에서는 연간 최대 5800만장을 생산할 수 있다. 국내 1위, 세계 3위의 생산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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