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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올 3만대 판매… 4년 내 세계 2위”

“아이오닉 올 3만대 판매… 4년 내 세계 2위”

명희진 기자
명희진 기자
입력 2016-01-14 23:02
업데이트 2016-01-15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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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시판… 日 프리우스와 경쟁

국산 최초의 친환경차 전용 모델인 현대자동차 ‘아이오닉’이 14일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현대차는 이날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모델의 공식 출시 행사를 열고 올해 국내외에서 각각 1만 5000대씩, 모두 3만대를 판매 목표치로 잡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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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현대자동차 신차 발표회에서 모델들이 국산 최초 친환경차 전용 모델인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를 선보이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1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현대자동차 신차 발표회에서 모델들이 국산 최초 친환경차 전용 모델인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를 선보이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장인 권문식 부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현대차그룹은 2020년에 22개 이상 차종으로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 2위가 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신형 카파 1.6GDi 엔진과 고효율 영구자석형 모터 시스템을 적용해 강력한 동력 성능과 함께 연료 효율성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모델은 경쟁 차종인 도요타 ‘프리우스’에 맞먹는 ℓ당 22.4㎞(15인치 타이어 기준)의 연비를 달성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모델이 기존의 친환경차와 비교해 운전하는 재미를 극대화했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새롭게 장착한 전기 모터는 95% 수준의 고효율을 구현했다. 차량 운행 시 모터가 즉각 개입해 초기부터 높은 토크를 낼 수 있어 기존 하이브리드 차량의 단점으로 꼽히던 초기 가속감 문제를 해결했다. 또 배터리를 후석 시트 하단부로 배치해 낮은 무게중심을 구현했고 후륜 서스펜션을 멀티링크 타입으로 적용해 안정적인 승차감과 접지력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보증 프로그램도 파격적이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모델을 최초로 구매하는 개인 고객에게 배터리를 평생 보증해 주기로 했다. 또 구입 후 10년 미만이거나 운행거리가 20만㎞ 이내인 경우 하이브리드 전용 부품인 모터, 전력제어모듈 등을 무상으로 보증해 준다. 아이오닉의 가격은 2295만~2755만원이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2016-01-15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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