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렉 하웰 지프 수석 디자이너 현지 인터뷰
그렉 하웰 지프 수석 디자이너
지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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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미국 텍사스에서 열린 ‘올 뉴 2022 지프 그랜드 체로키 4xe(포바이이)’ 국제 미디어 시승식에서 만난 그렉 하웰(사진) 지프 수석 디자이너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새로 출시하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그랜드 체로키 4xe’가 이전 내연기관 모델과의 연속선상에서 벗어나 있다는 선언이었다.
“이 표시 덕분에 누구나 쉽게 이 차가 전동화 모델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랜드 체로키 4xe 충전구에 붙어 있는 ‘e’ 배지가 전동화를 상징하는 파란색으로 장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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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역학적 설계를 새롭게 하는 데 가장 큰 공을 들였다고 그는 전했다. 낮아진 루프라인과 전면부의 신형 액티브 그릴 셔터, 전륜의 휠 덮개 등이 주행 시 공기 저항을 줄여 줘 연비 개선에 도움을 준다. 그렉 하웰은 “이런 설계를 완성하기 위해 엔지니어들과 바람이 나오는 터널에서 모형을 만들고, 그것을 스캔하고 다시 컴퓨터로 옮기는 작업을 반복했다”면서 “이미 기본기가 아주 탄탄하고 완벽한 모델인 그랜드 체로키를 한 단계 더 끌어올려야 한다는 점이 가장 어려웠다”고 회상했다.
파란색으로 된 지프 그랜드 체로키 4xe 전면부 토우호크(견인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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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를 달리고 있는 지프 그랜드 체로키 4x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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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오경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