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사과식초 업계 1위… 쓰임새 다양

오뚜기 제공

배우 김희애가 오뚜기 식초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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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에 따르면 국내 식초시장은 1970년대 오뚜기 등이 양조식초를 생산하면서부터 급속도로 성장했다. 오뚜기는 사과식초뿐만 아니라 현미식초, 화이트식초 등 소재를 다양화해 식초를 대중화하는 데 큰 몫을 했다.
오뚜기는 1993년 국내 최초로 2단계 고산도 식초 발효 공법에 의해 2배식초를 개발했다. 이어 1998년 국내 최초로 3배식초를 출시했고 2011년에는 100% 국산 매실을 사용해 맛과 향이 진한 매실식초를 선보였다. 오뚜기는 식초 출시 이후 3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조미식초 시장에서 지난해 기준 77%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오뚜기 식초의 장점은 각 식초 제품의 진액 함량이 높아 맛과 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6~7도의 산도가 오래 유지된다는 점이다. 2배, 3배식초의 경우 조금만 넣어도 제맛을 내 비교적 경제적이라는 게 오뚜기 측의 설명이다.
식초는 일상생활에서 다양하게 사용된다. 세안 시 마무리 단계에서 식초를 3방울 정도 넣으면 피부가 매끈해지고 머리를 헹굴 때도 소량의 식초를 넣으면 모발이 부드러워지고 비듬을 예방하는 데 좋다는 설명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2016-05-20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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