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는 최근 4주(6월 19일∼7월 17일)간 콜드브루 판매량이 직전 4주간 대비 1.3배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같은 인기는 최근 오르고 있는 커피값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 기간 라떼 등에 쓰이는 귀리 우유는 2.7배 더 잘 팔렸고 저지방 우유와 멸균 우유 판매량도 각각 1.2배와 1.1배 늘었다. 원두 그라인더와 커피머신도 각각 3배, 1.2배씩 판매가 늘었다. 커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디저트도 인기였다. 타르트 판매량은 1.2배 증가했고 아침이나 점심 대용으로 좋은 크루아상은 1.2배 판매가 늘었다.
마켓컬리는 고물가로 밖에서 커피를 여러 잔 마시는 것에 부담을 느낀 고객들이 홈 카페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앞으로 관련 상품을 지속해서 확대하기로 했다.
명희진 기자
2022-07-20 1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