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풍미 담아 MZ세대 취향 저격… 3색 소스로 이국적 맛·비주얼 구현

멕시코 풍미 담아 MZ세대 취향 저격… 3색 소스로 이국적 맛·비주얼 구현

김태곤 기자
입력 2023-04-14 05:00
수정 2023-04-1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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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6% 동물복지 인증 닭 사용… 이색 메뉴로 ‘빅3’에 도전장
바삭하게 튀겨낸 닭다리에 토마토·과카몰레·사워크림 소스 입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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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음식 타코(Taco)를 치킨과 접목한 ‘티키타코순살치킨’. 자담치킨 제공
멕시코 음식 타코(Taco)를 치킨과 접목한 ‘티키타코순살치킨’. 자담치킨 제공
치킨 프랜차이즈인 자담치킨이 신메뉴인 ‘티키타코순살치킨’을 선보이며 국내 치킨 시장에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자담치킨은 ‘친환경 웰빙치킨’과 ‘대한민국 6% 동물복지 인증 닭 사용’을 전면에 내세우며 2011년 혜성처럼 등장했다. 실제로 동물복지 육계는 항생제를 쓰지 않고 친환경적으로 사육되는 만큼 일반 육계에 비해 단가가 비싸고 품질도 좋다. 전국 육계농장 중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농장은 단 6%로, 자담치킨은 ‘대한민국에 딱 6%밖에 없는 치킨’이라는 카피를 전면에 내세운 광고로 치킨 마니아들을 사로잡았다.

티키타코순살치킨은 최근 이색적인 맛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멕시코 음식인 타코를 치킨과 접목해 개발한 것으로, ‘멕시코의 풍미로 치킨을 저격한다’는 메뉴의 슬로건처럼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 나는 메뉴다. 티키타코순살치킨은 부드러운 국내산 닭다리 살을 바삭하게 튀겨내고 그 위에 토마토소스의 상큼함, 과카몰레 소스의 부드러우면서 살짝 감도는 매콤함, 사워크림 소스의 새콤함을 더해 완성한 다채로운 맛의 치킨이다. 치킨업계에 처음으로 등장하는 종류의 맛이라, 치킨을 사랑하는 고객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치킨에 적용된 빨강과 초록, 흰색의 3가지 소스로 완성된 치킨의 알록달록한 비주얼 역시 눈길을 사로잡을 정도로 뛰어나다는 평가다.

치킨명 ‘티키타코’에도 이러한 메뉴의 특징이 담겼다. 축구에서 빠르게 주고받는 패스를 뜻하거나 서로 긴밀하게 주고받으며 소통하는 것을 의미하는 ‘티키타카’처럼 순살 치킨과 소스 등 각 재료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면서 멕시코풍의 타코 맛을 구현했다는 뜻을 담고 있다. 또 치킨과 함께 제공되는 나초가 멕시코풍의 특색을 더욱 느낄 수 있게 한다. 나초를 부수어 치킨 위에 뿌려 먹는 퍼포먼스는 고객에게 특별한 맛과 재미를 더해 준다.

티키타코치킨은 자담치킨의 제품개발 담당자가 미국 출장 중에 멕시칸 푸드를 다양하게 접하면서 얻은 아이디어를 현실화한 것이다. 수개월에 걸친 개발과 사내 검증 기간에 특히 젊은 직원들의 평가가 좋았다는 점에서 자담치킨은 MZ세대의 입맛을 사로잡을 잠재력이 큰 메뉴로 예상하고 있다.

자담치킨 관계자는 “티키타코치킨은 신선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시장 트렌드에 대한 분석, 자담치킨의 조리 노하우가 잘 어울린 이색적인 치킨”이라면서 “맵슐랭치킨 등 큰 반향을 일으킨 메뉴들에 이어 자담의 새로운 시그니처 메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꾸준히 차별화된 메뉴를 선보여 한국 치킨의 지평을 넓히고 고객의 관심과 사랑을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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