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트레이더스, ‘스투시’ 가품 논란에 판매 중단

이마트 트레이더스, ‘스투시’ 가품 논란에 판매 중단

박은서 기자
박은서 기자
입력 2025-01-07 18:10
수정 2025-01-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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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더스 방문객들이 매장 내 전시된 상품들을 살펴보며 쇼핑을 즐기고 있다. 트레이더스에서는 개성 있고 다양한 상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트레이더스 제공
트레이더스 방문객들이 매장 내 전시된 상품들을 살펴보며 쇼핑을 즐기고 있다. 트레이더스에서는 개성 있고 다양한 상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트레이더스 제공


이마트의 창고형 매장 트레이더스에서 한 협력업체가 판매한 ‘스투시’ 맨투맨 제품 가품 논란에 휘말리자 이마트가 신속히 환불 조치에 나섰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고 환불을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전액 환불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당사에서 판매한 상품에 대한 가품 논란으로 고객분들께 불편을 드려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협력업체와 협의해 여러 검증 기관을 통해 상품의 진위 여부를 철저히 확인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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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투시 홈페이지의 모습. 홈페이지 캡처
스투시 홈페이지의 모습. 홈페이지 캡처


스투시는 미국의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로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협력업체가 트레이더스 매장 내외 행사 공간에서 스투시 제품을 판매했는데, 한 유튜버가 제품 가격이 정품 대비 너무 저렴하다며 명품감정원과 네이버의 한정판 거래 플랫폼인 ‘크림’에 감정을 의뢰한 결과 가품 판정을 받았다는 내용의 영상을 공개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동영상은 해당 제품에 대해 로고 마감, 라벨, 구성품 등이 진품과 다른다는 소견을 냈다.

이마트 관계자는 “검증 결과에 따라 적절한 후속 조치를 성실히 수행할 예정”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협력업체 행사 상품에 대해서도 품질 관리 및 검수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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