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분양물량 2만8천가구…10월보다 66%↓

11월 분양물량 2만8천가구…10월보다 66%↓

입력 2014-10-16 00:00
업데이트 2014-10-16 11:3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분양시장 살아나며 9∼10월에 물량 쏟아낸 탓”

다음 달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2만8천여가구로 당초 예상보다 큰 폭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1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1월 전국에서 아파트 2만8천251가구가 분양시장에 풀릴 예정이다. 이는 이달과 비교하면 66.8% 줄어든 수치이고 작년 11월보다 32.4% 감소한 것이다.

정부가 부동산 활성화 대책을 잇달아 발표하면서 분양시장이 살아나자 건설사들이 11월에 예정했던 분양물량을 9∼10월에 앞당겨 쏟아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애초 10월 분양 예정 물량은 6만9천여가구로 조사됐지만, 실제 분양물량은 8만5천가구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 분양 예정물량은 이달보다 67.1% 감소한 1만2천467가구, 지방은 66.6% 줄어든 1만5천784가구다.

서울에서는 6천193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종로구 경희궁자이(2천533가구), 하왕십리동 왕십리3구역(2천97가구) 등 대단지와 강서 마곡13단지 힐스테이트마스터(1천194가구) 등이 주인을 찾는다.

경기에서는 6천274가구가 분양된다. 광명역세권호반베르디움(1천430가구), 위례우남역푸르지오(630가구), 위례아트리버푸르지오(216가구), 평택비전푸르지오(761가구) 등이 분양될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경남의 분양물량이 지방 전체의 36.1%(5천696가구)를 차지해 가장 많다. 이어 충북(1천668가구), 울산(1천545가구), 제주(1천62가구), 부산(959가구), 대구(764가구), 세종(649가구), 전북(145가구) 등에서도 신규 공급이 이뤄진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