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작년 주택매매 100만건 넘어

작년 주택매매 100만건 넘어

입력 2015-01-11 23:58
업데이트 2015-01-12 00:2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전년보다 18% 늘어 2006년 이후 최고

지난해 주택거래 건수가 100만건을 넘어섰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주택 매매거래 건수가 100만 5173건으로 최종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8% 증가한 물량이며, 2006년 이후 최대치다. 지난해 쏟아진 각종 주택시장 활성화 대책이 어느 정도 효과를 본 것으로 볼 수 있다. 국토부도 주택거래량의 증가 원인으로 주택시장 정상화 대책(7.24), 주택시장 활력회복 및 서민주거안정 강화방안(9.1) 등에 따른 시장 활성화 기대감과 매매가격 회복세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전년 대비 27.3% 증가했고 지방은 전년 대비 11.1% 증가, 수도권 주택거래가 활발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서울 주택거래량은 14만 8000건으로 전년 대비 32.5% 증가했다. 이 중에서도 강남3구는 2만 3143가구가 거래돼 전년 대비 39.1%나 증가했다. 재건축사업 규제 완화에 따른 오래된 아파트 거래 증가가 서울 지역 주택 거래 증가를 유도했다.

지방에서는 울산이 전년 대비 32.1% 증가했다. 대구 지역 주택거래는 1.5%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단독·다가구가 23.0% 증가했고, 아파트 및 연립·다세대는 각각 17.3%, 17.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달 주요 지역 아파트값은 큰 움직임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강남 개포 주공아파트(42.55㎡)는 6억 7000만원에서 6억 7500만원으로 올랐다. 송파 잠실 주공5단지 아파트(82.51㎡)는 12억 3000만원에서 12억 1000만원에 거래됐다. 강동 둔촌 주공아파트(99.61㎡)는 7억 6300만원에서 7억 7000만원으로 큰 변동이 없었다.

분당 수내 푸른마을 신성 아파트(84.72㎡)는 5억 4800만원에서 5억 7000만원으로 소폭 올랐다. 부산 해운대 동부올림픽타운 아파트(84.96㎡)는 3억 500만원에서 2억 8000만원으로 떨어졌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2015-01-12 22면

많이 본 뉴스

‘금융투자소득세’ 당신의 생각은?
금융투자소득세는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의 투자로 5000만원 이상의 이익을 실현했을 때 초과분에 한해 20%의 금투세와 2%의 지방소득세를, 3억원 이상은 초과분의 25% 금투세와 2.5%의 지방소득세를 내는 것이 골자입니다. 내년 시행을 앞두고 제도 도입과 유예, 폐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제도를 시행해야 한다
일정 기간 유예해야 한다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