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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특집] 아파트 고를 때 꼭 따져 보자!

[부동산 특집] 아파트 고를 때 꼭 따져 보자!

류찬희 기자
입력 2016-03-29 17:04
업데이트 2016-03-2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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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라 - 공공택지, 민간 개발지구보다 우월
대단지 - 1000가구 이상 유치원 등 갖춰져
확장비 - 분양가에 확장 비용 포함 확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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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위 단지에는 건설사들의 컨소시엄 분양이 이뤄지고 있어 다양한 브랜드와 구조의 아파트를 고를 수 있다. 사진은 지난해 3월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등이 컨소시엄에 참여한 서울 성동구 왕십리의 센트라스 모델하우스 모습. 서울신문 DB
대단위 단지에는 건설사들의 컨소시엄 분양이 이뤄지고 있어 다양한 브랜드와 구조의 아파트를 고를 수 있다. 사진은 지난해 3월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등이 컨소시엄에 참여한 서울 성동구 왕십리의 센트라스 모델하우스 모습.
서울신문 DB
가격 상승이 예상되고 수요층이 두꺼운 아파트는 어떻게 고를까. 공공택지지구인지, 민간 개발지구인지 따져야 한다. 택지지구는 각종 인프라가 잘 갖춰지고, 상업시설도 적절히 배분된다. 반면 건설업체들이 자체 확보한 땅은 일반적으로 택지지구보다 인프라 구축이 떨어진다. 요즘 민간업체들이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을 벌여 공급하는 아파트 단지는 어느 정도 인프라를 갖추지만 그래도 택지지구만은 못하다.

미래 가치를 감안, 도시확산 축과 대중교통 여건을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단지 주변에 새로운 개발이 이뤄질 때 찾는 사람이 많고 가격도 오를 수 있다. 장차 들어설 도로·철도 구축 계획을 확인하면 도시개발 확산 축을 가늠할 수 있다. 주변 환경도 무시할 수 없다. 산이나 강, 바다, 지역 상징 건물 등 조망이 뛰어난 단지를 고르는 것이 좋다. 쓰레기매립장, 하수처리장 등 혐오시설이 가까운 단지는 아무래도 환경 측면에서 불리하고 수요도 떨어진다.

같은 조건이라면 1000가구 이상 대규모 단지를 고르는 것이 유리하다. 대단지는 주민 커뮤니티시설이 잘 돼 있고 단지 안에 상가, 유치원 등도 들어선다. 관리비도 상대적으로 싼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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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전 컨벤션센터 본회의실에서 열린 세종시 첫마을 2단계 분양 설명회에 3000여명이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LH 제공
최근 대전 컨벤션센터 본회의실에서 열린 세종시 첫마을 2단계 분양 설명회에 3000여명이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LH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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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분양에 대한 관심이 여전한 가운데 집 마련을 준비 중인 시민들이 한 건설회사의 모델하우스에서 분양 상담을 받고 있다. 서울신문 DB
아파트 분양에 대한 관심이 여전한 가운데 집 마련을 준비 중인 시민들이 한 건설회사의 모델하우스에서 분양 상담을 받고 있다.
서울신문 DB
모델하우스는 방문객이 붐비는 시간을 피해 찾는 게 좋다. 내부 화려한 인테리어에 현혹되지 말아야 한다. 어디까지나 ‘견본주택’이다. 조명이나 인테리어, 소품이 실제는 제공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확장 평면도 감안해야 한다. 모델하우스는 확장 설계로 보여 준다. 확장에 필요한 비용은 입주자가 추가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분양가에 확장 비용이 포함됐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가족 구성원을 따져 방과 현관 등의 배치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가변형 설계의 경우 실제 평면과 모델하우스 평면이 다를 수 있으므로 평면도를 꼼꼼히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수납공간과 별도 취미공간 제공 여부, 베란다 면적 등도 체크 대상이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2016-03-30 3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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