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틈새면적 ‘동문굿모닝힐 맘시티’ 등 9일부터 3일간 정당계약
3~4인가구의 증가와 함께 실용성을 중시하는 30~40세대가 주택시장의 주 수요층으로 자리잡으면서, 가성비가 높은 틈새평형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평택 동문굿모닝힐 맘시티 제공.
2000년대 중후반 까지만 해도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낮았었지만 최근 발코니 확장 등으로 인해 평면 설계 기술의 발달과 수요자들이 분양가에 민감해지면서 틈새평면의 선호도가 증가한 것이다.
중소형 틈새면적 아파트는 실제 중형면적보다 공간은 작지만 설계기술의 발달로 풍부한 서비스면적, 펜트리 및 알파룸 등 특화공간을 통해 체감면적은 크다. 또한 면적이 줄어드는 만큼 분양가도 낮아져 경제적으로도 이점이 있다.
특히 틈새면적은 전용 84㎡를 대체할 면적으로 70~75㎡가 주를 이루고 있다. 분양가는 전용 84㎡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공간활용도가 높은 게 인기요인이다. 또한 전용 84㎡ 못지 않게 일부 평형에서는 판상형의 4베이 설계에 방 3개, 욕실 2개의 설계까지 등장하고 있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 강남의 한 부동산 전문가는 “건설사들이 수요자들의 다양한 욕구를 반영하고 차별화된 상품을 내놓을 수 있어 건설사들도 최근 틈새면적을 많이 선보이고 있다”며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매매시장에서도 선호도가 높은 만큼 실수요자와 투자수요 모두에게 인기가 높다”고 9일 전했다.
틈새면적의 인기가 지속됨에 따라 최근 평택 지역에서 분양에 나선 ‘평택 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에도 수도권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양한 평수 가운데 수요자들에게 가장 많은 반응을 이끌어낸 것은 74㎡다. 이 평면은 판상형 4베이에 방 3개를 선보이는 등 넓은 공간을 확보해 면적을 실용적으로 활용했다. 또한 곳곳에 수납공간을 설치해 짐 때문에 집이 좁아 보이지 않도록 설계했다.
틈새 면적 외에도 59㎡ B, C 타입은 84㎡를 그대로 축소한 평면으로 설계됐다. 일반 59㎡에 비해 넓은 공간감을 느낄 수 있다.
84㎡는 모든 가구수를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판상형 4베이 구조로 설계했으며 펜트리와 드레스룸을 넓혀 다양한 수납공간을 제공했다.
분양 관계자는 “중소형 틈새평형 아파트인 ‘평택 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 등이 들어서는 지역은 여성특화 단지로 맘스 사우나, 맘스카페, 맘스아카데미 등의 설계를 선보여 여성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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