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아파트값 20주 만에 ‘보합’ 전환

강남구 아파트값 20주 만에 ‘보합’ 전환

입력 2017-07-02 17:24
수정 2017-07-03 01:5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정부의 부동산 규제로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3주 연속 감소했다. 강남구 아파트값은 약 5개월 만에 상승세가 멈췄다.

지난달 26일 기준 서울의 주간 아파트 가격은 전주보다 0.10% 올랐다. 상승폭은 이달 초 0.28%에서 3주 연속 감소세다. 특히 강남구는 이번 조사에서 보합세(0.00%)로 전환됐다. 2월 첫 주 보합을 기록한 이후 20주 만이다. 강동구는 재건축 대상인 둔촌 주공 아파트값 하락으로 지난주 0.01% 떨어졌다. 올 4월 첫주(-0.02%) 이후 12주 만에 하락세 전환이다. 강북 재건축 시장을 이끌고 있는 노원구는 전주 0.38%에서 0.32%로 오름폭이 줄었지만 강남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0.01% 상승하며 안정세가 계속됐다. 서울과 경기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각각 0.08%와 0.03%로 전주와 같았고 지방은 0.03% 하락했다.

2017-07-03 2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