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올원뱅크’ 10만명 돌파…간편송금 한달 만에 36억원

농협 ‘올원뱅크’ 10만명 돌파…간편송금 한달 만에 36억원

신융아 기자
신융아 기자
입력 2016-09-22 22:48
업데이트 2016-09-22 23:3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NH농협은행은 지난 13일 모바일 금융플랫폼 ‘올원뱅크’의 가입자 수가 10만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달 10일 출시한 지 한 달여 만이다. 올원뱅크에서 공인인증서나 보안카드 없이 휴대전화 번호만 알면 송금할 수 있는 간편송금은 한달 만에 이용 건수 4만 5000건, 이용금액 36억원을 기록했다. 수수료 없이 하루 50만원, 한 달에 500만원까지 보낼 수 있다. 더치페이 서비스는 1200여건, 2000만원을 이용했다.

계열사 상품 간 시너지도 크다고 농협은행 측은 설명했다. NH캐피탈의 오토론 신청 금액은 68억원을 넘었고, 농협손해보험 여행자보험에는 227건 가입했다. 이는 보험사 자체 사이트를 통한 가입 실적을 웃도는 수치다.

핀테크 기업과의 제휴 서비스도 인기를 끌고 있다. KG모빌리언스의 ‘엠틱’(바코드 결제 시스템) 가입자 수는 1만명을 돌파하고 SKT와 제휴한 일정 관리 서비스 ‘섬데이’, 기부·모금·동호회 관리 서비스 ‘더불어’, ‘모아’ 이용자도 증가 추세다. 주재승 농협은행 스마트금융부장은 “시니어 고객들도 모바일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큰글송금’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다양한 고객에게 맞춘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공공핀테크 플랫폼’을 구축해 지방세 등 공과금 납부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2016-09-23 17면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