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여전사 4조 4562억원 순익
지난해 캐피털사들이 대출 확대에 따른 이자수익 증가로 4조원대 역대급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용카드사를 제외한 할부금융사·리스사·신기술금융회사 등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123곳이 지난해 4조 456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2020년(2조 5639억원)보다 1조 8923억원 증가한 수치로 역대급 이익 성장이다. 이들 여전사들의 이자수익은 대출이 늘어나면서 1년 전과 비교해 7149억원 증가했고, 유가증권 수익도 4666억원 늘어났다. 지난해 총 수익은 19조 6192억원으로 1년 사이에 3조 4239억원 늘었다.
총 자산은 207조 4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26조 3000억원 증가했다. 총 자산 가운데 대출채권은 부동산·건설업 관련 대출이 늘어나며 17조 6000억원 증가했고 자동차 관련 리스자산은 4조 2000억원 불어났다.
지난해 말 기준 여전사 대출의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부실채권)은 각각 0.86%와 1.33%로 전년 말보다 각각 0.4% 포인트 하락했다. 대손충당금과 대손준비금 합산액 잔액은 3조 4927억원에서 3조 5372억원으로 445억원 늘었다.
지난해 말 커버리지 비율(고정이하여신 대비 대손충당금·대손준비금 합산액)은 130%에서 151%로 상승했다. 조정자기자본비율은 16.4%에서 17.2%로 높아졌다. 레버리지 배율 은 6.7배에서 6.3배로 하락했다.
금감원은 “올해 금리 상승과 자산가격 조정 가능성,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에 따른 잠재 리스크에 대비해 손실 흡수 능력을 제고하도록 유도하고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해 유동성 위험에 대비하도록 지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융감독원 본사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용카드사를 제외한 할부금융사·리스사·신기술금융회사 등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123곳이 지난해 4조 456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2020년(2조 5639억원)보다 1조 8923억원 증가한 수치로 역대급 이익 성장이다. 이들 여전사들의 이자수익은 대출이 늘어나면서 1년 전과 비교해 7149억원 증가했고, 유가증권 수익도 4666억원 늘어났다. 지난해 총 수익은 19조 6192억원으로 1년 사이에 3조 4239억원 늘었다.
총 자산은 207조 4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26조 3000억원 증가했다. 총 자산 가운데 대출채권은 부동산·건설업 관련 대출이 늘어나며 17조 6000억원 증가했고 자동차 관련 리스자산은 4조 2000억원 불어났다.
지난해 말 기준 여전사 대출의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부실채권)은 각각 0.86%와 1.33%로 전년 말보다 각각 0.4% 포인트 하락했다. 대손충당금과 대손준비금 합산액 잔액은 3조 4927억원에서 3조 5372억원으로 445억원 늘었다.
지난해 말 커버리지 비율(고정이하여신 대비 대손충당금·대손준비금 합산액)은 130%에서 151%로 상승했다. 조정자기자본비율은 16.4%에서 17.2%로 높아졌다. 레버리지 배율 은 6.7배에서 6.3배로 하락했다.
금감원은 “올해 금리 상승과 자산가격 조정 가능성,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에 따른 잠재 리스크에 대비해 손실 흡수 능력을 제고하도록 유도하고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해 유동성 위험에 대비하도록 지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인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