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조직 대개편
SK이노베이션이 1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경영철학인 ‘딥체인지 2.0’을 추진하기 위해 ‘배터리’와 ‘화학’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전략을 집중하는 조직 개편을 했다고 밝혔다. 사업연도 중간에 대규모 조직 개편을 한 것은 이례적이다.SK이노베이션은 기존에 배터리와 정보전자소재 사업을 함께 담당하던 ‘B&I사업’을 배터리 사업과 소재 사업으로 각각 분리해 최고경영자(CEO) 직속 사업 조직으로 두고 경영 전문성을 높이기로 했다. 또 ‘배터리사업본부’를 신설해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고,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배터리연구소를 확대 개편했다. 화학 사업은 차세대 성장 주력 분야로 선정한 자동차와 포장재 분야에 역량을 집중한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2017-08-02 1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