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사이언스파크 건설현장 점검…지하철역 동선까지 꼼꼼히 챙겨
“인재들이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이 돼야 합니다.”구본무(왼쪽 세 번째) LG그룹 회장이 지난 5일 서울 마곡지구에 있는 LG사이언스파크 건설 현장을 찾아 연구동 연결다리에서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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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사이언스파크는 LG가 약 4조원을 투자해 건설 중인 R&D 및 차세대 기술 연구단지다. 착공 3년 만인 다음달 입주를 시작한다. 구 회장은 이날 점검에서 “즐겁게 일하고 더 많이 소통해야 R&D 혁신도 이뤄질 수 있다”면서 “R&D 인재들이 창의적으로 연구활동에 몰입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으로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R&D 장비도 최적의 제품을 갖추고, 장기적 관점에서 R&D 공간을 확보해 좋은 인재들을 많이 뽑아야 한다”며 “일본 등 해외 LG연구소와의 시너지도 확대할 수 있도록 하라”고 덧붙였다. 구 회장은 지하철역과의 동선, 연구동 계단도 살피며 장애인 직원들을 위한 접근성도 따로 챙겼다.
LG가 약 4조원을 투자하는 LG사이언스파크는 축구장 24개 크기인 17만여㎡(약 5만 3000평) 부지에 연면적 111만여㎡(약 33만 5000평) 규모로, 16개동의 연구시설이 들어선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2017-09-07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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