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차 협력사도 상생협력 추진
구본준(왼쪽 두 번째) ㈜LG 부회장이 7일 경기도 화성에 있는 2차 협력사 시스템알앤디를 찾아 도현만(맨 왼쪽) 대표에게 2차전지용 패키지 라인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LG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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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준 부회장과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등 최고경영진 외 30여명은 이날 버스 2대에 나눠 타고 수도권에 있는 ‘탑엔지니어링’, ‘시스템알앤디’, ‘로보스타’ 등 협력사를 차례로 방문했다. 이들 업체는 LG의 기술, 금융 지원으로 장비 국산화에 성공한 뒤 수출 판로를 확대한 회사들로, LG와의 협력 이후 고용·매출이 크게 증가했다는 게 LG 측 설명이다. LG는 총 6400억원 규모 상생협력기금을 조성해 협력사에 빌려주고 있으며, 1차 협력사 계약 시 2·3차 협력사까지 안전·기술보안·환경체계 구축을 돕는 상생협력 세부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구 부회장은 “기술, 인프라로 협력회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을 찾아 지원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2017-09-08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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