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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최장 주행 美 전기버스에 배터리 공급

LG화학, 최장 주행 美 전기버스에 배터리 공급

이은주 기자
이은주 기자
입력 2017-09-20 18:00
업데이트 2017-09-21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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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탈리스트 이투’ 탑재 업체 선정…1회 충전으로 최대 550㎞ 가능

LG화학이 현재 상용화돼 있는 제품 중에서 최장 주행거리를 보유한 미국 전기버스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LG화학은 현재 미국 완성차 업체인 GM, 포드, 크라이슬러 등에 중소형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20일 미국 전기버스업체인 프로테라에 따르면 전기버스 ‘카탈리스트 이투’(Catalyst E2)의 배터리 공급업체로 LG화학이 선정됐다. 카탈리스트 이투는 1회 충전으로 최대 550㎞(350마일) 주행이 가능하다. 이는 시판되고 있는 전기버스 가운데 최장 주행거리이며 한 번 충전으로 미국 내 대부분의 대중교통 노선을 하루에 주행할 수 있다고 프로테라는 설명했다.

프로테라는 이 버스가 연비를 극대화한 시험 주행에서 한 번 충전으로 1770㎞(1100마일)를 달려 세계 기록을 세웠다고 전했다. 종전 기록은 전기버스 1017㎞(632마일), 전기차 1630㎞(1013마일)이다.

프로테라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공장에서 LG화학으로부터 배터리 셀을 공급받아 전기버스에 탑재할 배터리 팩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양사는 전기버스 등 대형 차량에 최적화된 배터리 셀(LG화학)과 팩(프로테라)을 개발하기 위해 2016년부터 공동으로 기술을 개발해왔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2017-09-21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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