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미래 모빌리티 등 5대 육성 분야 80조 투자

SK텔레콤, 미래 모빌리티 등 5대 육성 분야 80조 투자

백민경 기자
백민경 기자
입력 2018-08-27 17:40
수정 2018-08-2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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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연구원들이 경기 화성시에 있는 자율주행 실험도시 케이-시티 내 ‘5세대(G) 네트워크 관제센터’에서 자율주행차 주행 데이터를 확인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 연구원들이 경기 화성시에 있는 자율주행 실험도시 케이-시티 내 ‘5세대(G) 네트워크 관제센터’에서 자율주행차 주행 데이터를 확인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최태원 SK 회장은 미래를 준비하는 첫 번째 단계로 생존과 성장을 위한 근본적인 체질 개선, 곧 ‘딥 체인지’를 강조하고 있다. 구체적인 방법론으로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함께 추구하는 ‘더블 보텀 라인’ ▲자산을 공유하거나 변화를 주는 ‘공유인프라’ ▲해외라는 기존과 다른 시장을 공략하는 ‘글로벌 경영’ 등을 제시하며 독려하고 있다. 지난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한 SK하이닉스는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반도체 사업을 기반으로 새롭게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를 발굴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D램 분야에 9500억원을 들여 중국 우시 공장을 확장한다.

SK에너지는 주유소를 온·오프라인연계(O2O) 서비스의 오프라인 플랫폼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우선적으로 거점 주유소의 ‘로컬 물류 허브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SK㈜는 1월 카셰어링 업체 쏘카와 함께 말레이시아에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 투자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8400억원을 들여 헝가리에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다. SK텔레콤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8’을 찾아 5G 리더십 강화와 자율주행 분야의 글로벌 협력에 나섰다. SK그룹은 향후 3년 동안 반도체·소재, 에너지 신산업, 헬스케어, 차세대ICT, 미래 모빌리티 등 5대 중점 육성 분야 등에 80조원을 투자해 미래를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2018-08-28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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