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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자재도 선급금 지급

포스코, 자재도 선급금 지급

백민경 기자
백민경 기자
입력 2019-05-30 17:42
업데이트 2019-05-31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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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달부터… ‘공급사와 상생’ 강화

포스코는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공급사가 납품하는 자재에 대해서 선급금을 지급한다고 30일 밝혔다.

포스코는 현재 공급사가 요청할 경우 설비에 한해 선급금을 지급하고 있었지만 6월부터는 공급사가 제작하는 1억원 이상의 정비 소모품 등 자재에 대해서도 선급금 20%를 지급한다. 이는 지난달 공급사가 간담회에서 “자재의 경우 납품 이후에 대금을 지급받기 때문에 최근에는 자재 계약서가 있어도 대출을 받기가 어렵다”는 고충을 토로한 데 따른 것이다. 포스코는 자재까지 선급금 지급을 확대함으로써 공급사가 계약 직후부터 현금을 확보해 금융 부담을 덜고 포스코 입장에서도 안정적으로 자재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스코는 2004년부터 중소기업에 대한 납품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해 오고 있으며 2017년에는 이를 중견기업까지 확대했다. 또 ‘비즈니스 파트너와 가치를 함께 만드는 포스코’라는 경영방침에 따라 2017년부터 500억원 규모의 현금결제 지원펀드를 운영, 중소기업 간 대금 결제를 현금으로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2019-05-31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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