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판교에 두 번째 ‘5G 오픈랩’ 개소

KT, 판교에 두 번째 ‘5G 오픈랩’ 개소

이은주 기자
이은주 기자
입력 2019-06-11 17:36
업데이트 2019-06-12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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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네트워크 테스트 환경 제공…스타트업과 다양한 신기술 개발

KT는 경기 성남시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 스타트업과 일반 개발자 등이 5G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판교 5G 오픈랩’을 개소했다고 11일 밝혔다.

판교 5G 오픈랩은 5G 전용 실드룸에서 5G 네트워크 특화 장비를 활용한 네트워크 테스트 환경을 제공한다. 5G 오픈랩 홈페이지를 통해 실드룸, 개발공간을 예약할 수 있다. 또 사업부서, 구매부서 등 사내 부서와 중소기업 간 협업을 지원하고 벤처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5G 서비스를 개발하려는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KT는 “차세대 미디어, 사물인터넷(IoT), 단말 등 다양한 분야의 신기술을 개발하는 판교의 유망한 스타트업 인프라와 협력해 KT의 5G 인프라 및 플랫폼이 결합된 창의적 서비스 발굴을 활성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KT는 지난 10일 판교 5G 오픈랩 개소를 기념해 150여개사 300여명이 참여하는 ‘KT 5G 플랫폼 개발자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5G 기술과 개발 사례를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KT 5G 플랫폼과 구글, 엔비디아 등 오픈랩 참여 파트너사의 개발 사례 등이 소개됐다.

판교 5G 오픈랩은 지난해 9월 서울 서초구 KT 연구개발센터에 문을 연 서울 5G 오픈랩에 이어 두 번째다.

서울 5G 오픈랩은 5G와 관련된 기술자원을 중소 파트너사에 제공하는 개방형 협업 지원 플랫폼으로 월 100명 이상의 사업자가 방문해 5G를 체험하고 있다. KT 융합기술원 전홍범 원장은 “KT 5G 오픈랩은 다양한 솔루션 및 콘텐츠 개발이 가능한 1인 기업, 스타트업, 중소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고 글로벌까지 진출할 수 있는 5G 서비스를 만드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2019-06-12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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