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일수록 미래 개척할 사람이 중요”
연말까지 AI·시스템 반도체 인재 선발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6/09/SSI_20200609031503_O2.jpg)
연합뉴스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6/09/SSI_20200609031503.jpg)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연합뉴스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 세계 주요국 간의 무역 갈등 심화 등 중첩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사람’이 제일 중요하다는 경영 철학에 따른 것이다.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까지 시스템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차세대 신기술 분야에서 1000여명의 석박사 인재를 뽑을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미 올 상반기에만 반도체 설계, AI 분야에서 박사급 인력 500여명을 채용했다.
미래를 개척할 우수 인력 확보는 이재용 부회장이 줄곧 강조해 온 과제다. 이 부회장은 지난 5월 6일 대국민 사과에서 “삼성은 성별과 학벌, 국적을 불문하고 훌륭한 인재를 모셔 와야 하고 인재들이 주인 의식을 갖고 치열하게 일하면서 저보다 중요한 위치에서 사업을 이끌어 가도록 해야 한다”며 그것이 자신의 사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최근 AI 분야에서 세계적인 석학으로 꼽히는 세바스찬 승(한국명 승현준)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를 통합 연구 조직인 삼성리서치 소장(사장)으로 영입한 것이 대표적인 실행 사례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2020-07-02 2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