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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重, 사우디서 7800억원 규모 해수 담수화 플랜트 수주

두산重, 사우디서 7800억원 규모 해수 담수화 플랜트 수주

오경진 기자
오경진 기자
입력 2021-01-25 20:58
업데이트 2021-01-26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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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7800억원 규모의 해수 담수화 플랜트 수주에 성공했다.

두산중공업은 25일 디벨로퍼인 프랑스 에너지 전문 기업 엔지, 사우디 기업 모와, 네스마로 구성된 컨소시엄과 ‘얀부 4단계’ 해수 담수화 플랜트 건설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다시 북쪽 260㎞ 지점에 있는 알라이스 지역에 2023년까지 건설할 예정이다.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제작, 시공까지 일괄 수행한다. 완공 시 하루 약 150만명이 동시에 사용 가능한 45만t의 물을 생산해 사우디 서부 알라이스 지역에 공급하게 된다. 해수 담수화는 바닷물에 인위적인 압력을 가해 반투막을 통과시켜 염분을 제거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박인원 두산중공업 플랜트 EPC BG장은 “이번 수주를 바탕으로 2025년까지 약 28억 달러로 전망되는 중동 지역 해수 담수화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2021-01-26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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