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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gas DM] “우리는 답을 찾을 것이다. 언제나 그러했듯이!”

[Vegas DM] “우리는 답을 찾을 것이다. 언제나 그러했듯이!”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입력 2022-01-07 08:19
업데이트 2022-01-07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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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2, 헬스케어 신기술·제품 주목
대기 중 바이러스 감지해 감염자 추적도

전대미문의 감염성 질병 코로나19는 역설적이게도 인류가 가진 지성과 기술을 눈부신 속도로 끌어올리는 촉매제가 됐다. 지난 5일(현지시간) 개막해 미국 라스베이거스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2 현장 곳곳에서는 팬데믹 시대를 사는 인류의 고민과 성과가 고스란히 묻어났다.
코로나 극복을 위한 인류의 고민
코로나 극복을 위한 인류의 고민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에서 옵티브사 스콧 샌들러 매니저가 개인용 바이러스 탐지기 사용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박성국 기자
6일 방문한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 노스홀에서는 미국 의료기기 제작업체 ‘옵티브’가 많은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수많은 기업 전시관 사이에서도 한눈에 코로나19 솔루션 제공 기업임을 알아볼 수 있었다. 옵티브는 전시공간 천장에 바이러스 형태의 조형물을 달아 위아래로 움직이며 빨간색과 파란색 조명이 반짝이게 꾸몄다.
미국 옵티브의 전시 공간은 멀리에서도 전시 제품과 기술을 가늠할 수 있었다. 박성국 기자
미국 옵티브의 전시 공간은 멀리에서도 전시 제품과 기술을 가늠할 수 있었다. 박성국 기자
“우리 제품은 코비드19를 포함한 대기 중의 바이러스를 감지하고, 사무실에서 누군가 감염됐다면 누가 감염됐는지 그 자리에서 즉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옵티브사 사업개발 매니저 스콧 샌들러는 자사의 바이러스 감지기 ‘바이러원’(ViraWarn) 시리즈를 코로나 시대를 사는 인류를 위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바이러원은 개인 휴대용 ‘프리덤’, 가정용 ‘리버티’, 사무실 등 다중 공간용 ‘리버티 플러스’ 등으로 구성됐다.

샌들러는 “리버티가 실내 공기를 분석해 코로나를 포함한 바이러스를 탐지하면 즉시 빨간 경고등과 함께 바이러스 감지를 알려준다”라면서 “가정이나 사무실의 리버티가 바이러스를 감지하면, 개인용 프리덤을 통해 누가 감염됐는지를 추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프리덤은 호흡구에 숨을 불어넣으면 5초 이내에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알려준다.

옵티브는 홍보관 방문객들에게 코로나19로 우울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래라는 취지로 바이러스 모양의 스트레스볼을 나눠주고 있다. 하지만 모양이 영 께름칙해 인사만 나누고 돌아섰다.
미국 옵티브가 기념품으로 나눠주는 바이러스 모양 스트레스볼. 박성국 기자
미국 옵티브가 기념품으로 나눠주는 바이러스 모양 스트레스볼. 박성국 기자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기술 전시가 펼쳐지고 있는 베네치아 엑스포에서는 프랑스 업체 그랩힐이 코로나19 신속 진단키트를 소개했다. 센서가 내장된 휴대용 검사기 ‘테스트&패스’에 체액을 묻히면 3분 안에 코로나 감염 여부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알려준다. 그랩힐은 이 기술로 올해 CES 헬스케어 부문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라스베이거스 박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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