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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삼성물산 PIF와 사우디서 그린수소 생산 사업 추진

포스코, 삼성물산 PIF와 사우디서 그린수소 생산 사업 추진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22-01-19 17:02
업데이트 2022-01-1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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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6일 서울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수소환원제철 국제포럼 2021’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와 삼성물산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PIF와 사우디에서 그린수소를 생산하기 위해 협력한다. 포스코는 19일 사우디 리야드의 리츠칼튼 호텔에서 전날 열린 ‘한국-사우디 스마트 혁신성장 포럼’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3사가 그린수소 사업 협력 강화를 골자로 한 3자 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우디가 그린 수소 생산을 위한 해외 거점이 될지 주목된다.

3사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사우디에서 신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올해 사업 부지를 선정하고, 타당성검토를 마칠 계획이다. 이어 3사가 보유한 역량을 활용, 수소 사업 밸류체인 확장과 양국의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유병옥 포스코 산업가스·수소사업부장은 이날 “신재생에너지 생산 단가가 낮은 사우디는 대용량 수소 생산을 계획 중인 포스코에게 매우 중요한 파트너”라며 “사우디에서 수소 생산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수소 사업 경쟁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오세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대표는 “미래 에너지의 중심으로 수소를 주목하는 삼성물산은 생산에서 이용까지 전 밸류체인 과정에 참여하고자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야지드 알후미에드 PIF 부총재는 “PIF는 206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제로를 달성하겠다는 국가적 목표를 실현하는데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포스코와 삼성물산은 지난해 11월 해외 그린수소 생산시설 개발과 저장 등을 위한 포괄적 협력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PIF는 투자 규모가 570조 원에 달하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국부펀드다.
이기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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