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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전자, 미국 환경보호청 ‘2021 SMM 어워드’ 휩쓸어

삼성·LG전자, 미국 환경보호청 ‘2021 SMM 어워드’ 휩쓸어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입력 2022-03-04 09:32
업데이트 2022-03-0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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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3개 부문에서 2개 수상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주관하는 ‘2021 SMM 어워드’(Sustainable Materials Management Awards)에서 수상했다.
삼성·LG전자, 미국 환경보호청 ‘2021 SMM 어워드’ 휩쓸어
삼성·LG전자, 미국 환경보호청 ‘2021 SMM 어워드’ 휩쓸어
삼성전자는 자원 효율성 제고와 재활용 활동을 인정받아 솔라셀 리모컨으로 지속가능 우수상(Sustained Excellence)을, 폐전자제품 회수 성과로 골드 티어(Gold Tier) 등 2개 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SMM 어워드는 지속가능한 자원관리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2014년 제정된 상으로 ▲ 제품의 자원 효율성을 평가하는 지속가능 우수 어워드 ▲ 기업의 재활용 활동 성과를 평가하는 티어 어워드 ▲ 우수한 친환경 제품·프로그램·신기술을 선정하는 챔피언 어워드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삼성전자 TV 솔라셀 리모컨은 일회용 건전지를 사용하는 대신 태양광이나 실내조명으로 충전 가능한 친환경 리모컨이다. 삼성전자는 솔라셀 리모컨의 소비전력을 기존 리모컨 대비 약 86% 저감했으며, 외관에는 재생 소재가 24% 이상 함유된 재활용 플라스틱을 적용했다.
삼성전자 솔라셀 리모컨.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솔라셀 리모컨.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폐전자제품 회수와 재활용 성과를 바탕으로 티어 어워드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골드 티어 기업으로 8년 연속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전문업체 위탁 수거, 자체 수거 등 지역별로 최적화된 자원관리를 통해 2020년 미국에서 총 4만 40t의 폐전자제품을 수거했다.

삼성전자 글로벌 CS센터장 김형남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제품 개발에서 폐기까지 환경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드며, 자원순환형 경제를 위해 폐제품 수거와 재활용 확대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티어 어워드 부문에서 골드 티어를 받고, 챔피언 어워드 부문에서도 수상작을 배출했다. LG전자는 “폐가전 회수 활동을 적극 펼치고, 이를 인증된 재활용 업체에 모두 전달하는 일련의 과정이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LG 사운드바는 친환경 제품 부문에서 챔피언(Champion) 어워드를 수상했다. LG 사운드바는 설계 및 제조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면서 제품 본체와 포장재에 재활용 소재를 사용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친환경 챔피언 수상한 LG 사운드바. LG전자 제공
친환경 챔피언 수상한 LG 사운드바. LG전자 제공
LG전자 북미지역 대표겸 미국 법인장 윤태봉 부사장은 “친환경적인 제품을 만들고 책임감 있는 재활용 활동에 대해 인정받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지속적으로 ESG 활동을 적극 펼쳐 환경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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