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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광양에 연산 10만톤 전구체 공장 신설

포스코케미칼, 광양에 연산 10만톤 전구체 공장 신설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22-03-07 17:56
업데이트 2022-03-0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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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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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이 전남 광양에 10만t 규모의 전구체 공장을 신설한다. 포스코케미칼은 7일 전남도 및 광양시와 함께 광양시청에서 이 같은 내용의 투자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포스코케미칼은 올해부터 6000억원을 들여 광양시 세풍산업단지 20만여㎡에 전구체 연산 10만t 규모의 생산 공장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런 규모는 전기차 배터리 120만여대에 필요한 양극재를 만들 수 있는 분량이다.

전구체는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의 중간 원료로,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등을 가공해 제조한다. 양극재 원가에서 60% 이상을 차지하고 원료 공급망의 안정성이 중요해지며 국내 생산의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QY리서치 코리아에 따르면 전구체는 2020년 기준 국산화율이 13.9%로, 국내 배터리 산업은 대부분 중국에 공급을 의존하고 있다. K배터리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 생산을 가속화할 필요성이 높은 소재이기도 하다.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사장은 “배터리 산업 생태계 구축을 적극 지원하는 전남도, 광양시와 함께 양극재 사업의 밸류체인을 완성하고 K배터리 산업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기철 선임기자
2022-03-08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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